무심코 쓰던 아기 물티슈의 진실은? 물티슈 방부제의 진실과 올바른 물티슈 선택법 뉴스/이벤트 - 기본에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뉴스/이벤트

뉴스/이벤트

뉴스와 이벤트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무심코 쓰던 아기 물티슈의 진실은? 물티슈 방부제의 진실과 올바른 물티슈 선택법
작성자 BY. 기본에 (ip:)

Q. 생활 속 화학성분을 피하기 위해선 천연성분 사용이 답일까요?

A. 각종 천연 추출물이 많이 들어간 제품과 최소한의 성분으로 이뤄진 제품 중 어느 것이 더 아이에게 좋을까요? 아마도 화학성분이 적게 들어간, 최소한의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유의할 점은 천연성분이 무조건 피부에 좋은 것도 아니고, 화학 성분이 무조건 피부에 나쁘다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요즘 엄마들이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DIY 제품은 제조과정, 사용 후 보관방법, 보관 용기 등에서 세균이 발생하여 세균 범벅이 된 제품을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식물성 추출물은 아이에게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아토피까지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사용기한이 짧아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천연제품이 화학제품을 피하는 길은 아닙니다. 천연제품이라고 하는 것들도 소량의 보존제가 들어가 있으므로 그 보존제가 무엇인지 알고 난 다음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Q. 화장품법 적용 후 무엇이 달라졌나요?

A.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관리부처가 변경되며 공산품으로 분류되던 물티슈가 화장품법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업체가 자발적으로 품질관리를 했다면 지난 7월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 아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약처에서 고시한 살균·보존제 59가지 목록에 등록돼 있는 성분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외에도 품질관리자 및 안전관리자를 따로 두어 제품생산마다 제조번호 별로 품질검사를 하는 등 안전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Q. 무방부제 물티슈가 가능한가요?

A. 생수를 마시고 뚜껑을 열어서 반나절만 둬도 세균이 생깁니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식품도 금방 썩게 됩니다. 물티슈는 원단과 물이 만나 미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개봉 후 사용권장기한이 3주인 물티슈에 방부제를 넣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개봉 후 공기와 만나는 순간부터 썩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물티슈는 부직포에 정제수와 보존제, 피부보습을 돕는 보습제 등이 섞인 액체를 첨가해 만드는데, 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변질을 막기 위해서 보존제는 필수입니다.
 
천연 화장품도 만든 즉시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무방부제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무방부제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위에 언급한 59가지 성분에 등록되지 않은 원료로 대체한 것입니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성분 또는 유통기한이 짧아진 제품은 세균이 더 빨리 증식해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무보존제’, ‘무방부제’라고 써진 제품을 의심하고 구매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안에 어떤 원료가 들어갔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Q. 천연 보존제로 만든 물티슈가 가능한가요?

A. 보존제를 쓰는 이유는 물티슈가 공기와 접촉했을 때 미생물로부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소비자와 제품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하나 이상의 보존제가 물티슈에 사용되고, 다른 종류의 보존제들과 같이 사용되어 다양한 미생물들에 대해서 보존력을 갖게 됩니다. 

물론 천연 추출물로만 이뤄진 물티슈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균이 제어가 되지 않거나, 찐득찐득해지는 등 용도가 바뀌게 될 수도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양의 보존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Q. 어떤 물티슈 원단이 좋은가요?

A. 물티슈는 잘 찢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부직포를 원단으로 합니다. 부직포는 천연섬유인 레이온과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터를 혼방해 만드는데, 레이온 함량이 높을수록 좋은 원단입니다.

특히 국내에 유통되는 부직포 원단의 상당량은 수입산으로 컨테이너에 실려 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여기서 문제는 컨테이너 상자의 내부환경입니다. 고온·고압 상태인 컨테이너상자 안은 미생물, 유해물질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으며, 습한 여름일수록 이런 상황은 더욱 심화됩니다. 이렇게 들여온 부직포 원단은 상대적으로 제조기한이 짧은 국산원단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Q. 물티슈를 선택하는 올바른 방법은?

A. 보통 물티슈를 구매할 때 지인의 추천이나 싼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검증된 성분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엄마들이 철저하게 성분을 살피고 선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알러지가 있던 화장품 성분이 있었다면 아기도 똑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체크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 어머님들께서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의 검증을 받았는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대한 화장품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성분사전에서 제품의 전성분을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이정윤 기자(jy.lee@ibabynews.com)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스크롤-업!
스크롤-다운!